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캠코 사장 후보로 정정훈 전 기재부 세제실장 결정, '알박기' 논란 부담

박창욱 기자 cup@businesspost.co.kr 2025-04-29 19:5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차기 사장 후보로 정정훈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결정됐다.

캠코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사장 후보로 정 전 실장을 결정했다.
 
캠코 사장 후보로 정정훈 전 기재부 세제실장 결정, '알박기' 논란 부담
▲ 캠코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된 정정훈 전 기재부 세제실장. <연합뉴스> 

권남주 현 사장의 임기는 올해 1월 만료됐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후임자 임명이 밀렸다. 캠코는 지난 3월 지원자를 모집해 3배수 후보자를 추린 뒤 주주총회를 거쳐 후보자를 결정했다.

차기 사장 후보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최종 임명 절차가 진행되게 된다.

현재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이 보도되고 있는데 향후 상황에 따라서는 권한대행 차순위자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임명할 수도 있다.

캠코 주주는 기획재정부(76.15%), 국토교통부(13.69%), 수출입은행(6.09%), 산업은행(1.92%), 15개 금융사(2.15%) 등으로 이뤄져 있다.

다만 정치권에서 대선을 앞두고 '공기업 알박기 인사'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부랴부랴 인선 절차를 진행하는 이유가 너무 노골적"이라며 "차기 정부와 뜻을 함께 할 기관장을 임명하도록 하는게 좋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캠코는 탄핵 결정 이전부터 상당기간 준비해왔다"며 "절차가 진행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박창욱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실손보험료 인상에 손보업계 수익성 개선, 현대해상 가장 큰 수혜"
iM증권 "이번주 환율 1420~1460원 전망, 연말 외환시장 소강국면 예상"
하나증권 "AI 수요 확대에 전력 인프라주 부각,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
신한투자 "알테오젠 추가 기술수출 예상보다 지연, 유리한 조건 위한 버티기"
대신증권 "컴투스 목표주가 하향, 당분간 공백과 낮은 흥행 성공률 감안"
신한투자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내년에도 백화점 호조 지속"
비트코인 1억2772만 원대 하락, '박스권' 지속에 내년 1월 전망도 엇갈려
[경영어록의 연금술사들] 상상력만 남기고 관성은 버린 '레고 구세주' 크누스토르프
현대차그룹 'CES 2026'서 AI 로봇 포함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공개, 휴머노이드 ..
민주당, 김범석의 국회 쿠팡 청문회 불출석에 "국정조사도 추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