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평양 남북정상회담으로 종전선언 돌파구 찾는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9-06 15:5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의 조정자 역할이 중요해졌다.

북한과 미국은 비핵화 절차와 종전선언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 선언을 향한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평양 남북정상회담으로 종전선언 돌파구 찾는다
문재인 대통령.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4일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수석 협상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특사단은 5일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왔다. 특사단 방북 결과 18~20일 문 대통령의 방북과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다.

김 위원장은 특사단을 만나 “최근 북미협상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신뢰는 변함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북한과 미국의 70년 동안의 적대적 역사를 청산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해 비핵화를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종전 선언은 한반도 비핵화의 입구에 해당하고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는 시점에 평화협정을 맺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안에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것은 평화협정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비핵화 발언으로 어느 정도 한반도 비핵화의 로드맵을 밝힌 만큼 문 대통령은 이를 들고 미국을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북한과 미국은 종전 선언과 비핵화의 순서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북한은 종전 선언을 먼저 한 뒤 비핵화 조치를 밟아나가기를 요구하고 미국은 비핵화를 먼저 진행한 뒤 종전 선언에 임하기를 원했다.

문 대통령은 18~20일 남북 정상회담을 한 뒤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 올해 안에 종전 선언에 나서도록 할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미 4·27 판문점 선언에서 올해 안에 종전을 선언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를 관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이전보다 진전된 수준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과 행동을 이끌어 낼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6월 북미 정상회담을 성사하는 데 기여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하지만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문 대통령의 조정자 역할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시각도 나왔다.

그러나 대북특사단 방문 과정에서 북한과 미국은 모두 문 대통령에게 여전히 신뢰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이 북미간 교착상태를 풀어내는 역할을 감당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친서를 읽고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대통령의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