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손실 120억, 케이뱅크 순손실 395억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8-31 18:0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나란히 상반기에 순손실을 봤지만 적자폭은 줄었다.

다만 케이뱅크는 건전성 지표인 자기자본 비율이 크게 떨어졌다.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손실 120억, 케이뱅크 순손실 395억
▲ 카카오뱅크(왼쪽)와 케이뱅크 기업로고.

카카오뱅크는 상반기에 순손실 120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적자폭이 67억 원 줄었다.

영업수익은 1680억37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만1147%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자수익 1211억 원, 수수료수익 401억 원이다.

영업비용은 1780억 원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수료비용 690억 원, 판매관리비 577억 원, 이자비용 457억 원, 기타 영업비용 58억 원 등이다.

1년 전과 비교해 수수료비용이 685억 원, 판매관리비는 390억 원이 급증했다. 현금입출금기 수수료 무료 혜택과 마케팅비용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3%로 1년 전보다 1.80%포인트 높아졌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08%, 연체율은 0.06%로 각각 나타났고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은 16.85%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상반기에 순손실 395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적자폭이 10억 원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은 2%로 1년 전보다 0.13%포인트 높아졌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22%, 연체율은 0.44%로 각각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은 10.71%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67%포인트 낮아졌다. 

시중은행이 일반적으로 15%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케이뱅크가 은산분리 규제에 발목이 잡혀 유상증자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