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자산운용사에 5년간 위탁수수료 3조5천억 지급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8-30 15:0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공단이 자산운용사에 지급하는 위탁 수수료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외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등 위탁으로 운용 수수료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3조506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자산운용사에 5년간 위탁수수료 3조5천억 지급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해마다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 규모가 커지면서 위탁운용자금도 함께 늘어났다. 이에 따라 수수료 규모도 2013년 이후로 매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위탁운용 수수료는 2013년 5021억 원, 2014년 6197억 원, 2015년 7356억 원, 2016년 8141원, 2017년 8348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수수료는 늘어나고 있으나 위탁운용 수익률은 국민연금의 직접투자 수익률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대체로 기금의 절반은 위탁해 운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직접 운용한다. 주식자산도 전체 투자금액 131조 원에서 71조 원을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를 자산운용사에 맡겼다.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따라 주주권 행사 가능성이 커진 만큼 자산운용사도 엄격한 잣대로 고르고 관리하기로 했다.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때 스튜어드십코드 가입 여부와 이행 수준을 입찰 참가 자격조건으로 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