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종합화학과 중국 시노펙 합작사 '중한석화', 친환경기업 변신 추진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8-26 17:4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종합화학과 중국 시노펙 합작사 '중한석화', 친환경기업 변신 추진
▲ 관저민 중한석화 총경리(오른쪽)와 왕천 중한석화 생산관리부장이 녹색기업 추진 책임협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종합화학과 중국 국영석유화학기업 시노펙이 합작해 설립한 ‘중한석화’가 녹색기업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종합화학과 중국 국영석유화학기업 시노펙이 합작 설립한 ‘중한석화’가 24일 중국 우한시 본사에서 녹색기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색기업이란 친환경기업을 뜻하는 중국식 표현이다.

이번 계획은 중한석화가 양쯔강 유역에 위치한 기업인 만큼 ‘청결·고효율·저탄소·순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중한석화 시설장비를 ‘녹색공장 스마트공장 행복공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중한석화는 △2018년 안에 시노펙 녹색기업 인증 △2020년 국가급 녹색공장 인증 △설립 10주년인 2023년 스마트공장 건설 완료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중한석화는 이를 위해 위험 폐기물 안전 처리율을 100%까지 이루고 공업용수 사용량을 1846만 톤 이하로 줄인다는 구체적 목표를 세웠다.

중한석화는 ‘녹색기업’을 추진하기 위해 약 590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29개의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콤플렉스)의 선진 기술을 중한석화에 전수함으로써 계획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현재 중한석화 엔지니어들이 정기적으로 울산CLX를 방문해 관련 시스템과 기술 노하우 등을 전수받고 있다.

이원근 중한석화 부총경리는 “중국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쯔강 유역에 위치한 대표 석유화학기업인 중한석화는 이번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통해 환경보호라는 중대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쯔강 경제밸트 녹색 발전의 대표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