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와 페놀유도체 호조로 올해 수익 좋아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8-08 11:1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이 NB라텍스와 페놀유도체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시장의 성장에 발맞춘 증설 덕분에 장기적으로 실적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페놀유도체부문의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와 페놀유도체 호조로 올해 수익 좋아져
▲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금호석유화학은 2019년 1분기까지 NB라텍스 생산능력을 현재 40만 톤에서 15만 톤 더 늘리는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증설을 통해 2020년에는 NB라텍스 세계시장 점유율 3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성고무부문 매출 가운데 NB라텍스의 비중은 2019년에 26%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NB라텍스는 의료용 고무장갑의 원료로 주로 사용됐으나 내구성, 내마모성 등이 우수해 최근 천연 라텍스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한동안 세계 NB라텍스시장은 연간 10~15% 수준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석유화학 페놀유도체부문은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페놀유도체는 꾸준한 수요가 계속되는 가운데 공급이 부족해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호석유화학의 페놀유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017년 264억 원에서 올해 2727억 원으로 933.0% 급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금호석유화학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539억 원, 영업이익 604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130.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