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08-01 14: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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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이 인재 육성사업과 사회복지 프로그램, 나눔문화 확산 등 사회공헌활동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1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고문(GISO)는 “한국 최고의 부자가 되기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며 “미래의 인재에게 투자하는 것이 미래에셋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환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2000년 3월 세워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글로벌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대학생 장학사업과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을 핵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18년 동안 청소년 23만여 명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봉사활동 및 정기기부를 펼치는 등 사내 나눔문화도 공유하고 있다.
◆ 인재 육성과 해외 교환 장학생 장학금 지원, 한국 미래 위한 투자
미래에셋그룹은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및 청소년들이 건강한 꿈을 꿀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학고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교환 장학생 4517명, 국내 장학생 3292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79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해외 교환 장학생’은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교환학생 장학금 지원이다.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학문과 문화를 경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500여 명에게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해 600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 대장정’ 프로그램과 ‘글로벌 문화체험단’도 운영하고 있다. 금융지구 견학 및 글로벌 기업 탐방, 역사 유적지 방문 등 글로벌 경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1만4068명이 참여했다.
◆ 사회복지 –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사회 조성
미래에셋그룹은 경제적 양극화 현상과 가정의 해체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청소년 등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 희망캠프와 청소년 비전캠프, 문화체험 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듬뿍 도서 지원’은 아이들이 도서관이나 시설에 기증된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책을 가질 수 있도록 연령과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2013년 사업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책 7만1772권을 지원했다.
‘청소년 금융 진로교육’은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여 금융교육 소외지역 학생들 에게 각 연령대에 적합한 체험형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 나눔문화 - 1% 희망나눔 캠페인, 따뜻한 자본주의 솔선수범
미래에셋그룹은 사회공헌사업뿐 아니라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 미래에셋 장학생들이 벽화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미래에셋대우>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을 세운 다음해인 1998년에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고 2000년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세워 기업의 성장과 사회공헌활동의 실천을 함께 이루고자 했다.
박 회장 스스로도 2010년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받은 배당금 216억 원가량을 모두 기부했다.
미래에셋그룹 임원들은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임원 1%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여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직원들도 기부운동 ‘사랑합니다’를 통해 정기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매년 개인의 기부액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기부금을 2배로 불려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또 2008년부터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미래에셋 봉사단 60여 개를 꾸려 아동 보육와 장애인, 노인시설 등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5월 ‘임직원 주도의 혁신적 사회공헌’ 희망체인 리더 1기 발대식을 열어 임직원으로부터 나온 혁신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새로운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희망체인 리더’ 70명을 뽑았다.
희망체인 리더는 각 소속 부문 및 본부 임직원의 대표로써 하반기부터 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2019년 말까지 미래에셋대우 임직원 4800여명이 참여할 사회공헌사업의 기틀을 마련한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따뜻한 자본주의를 위한 미래에셋대우의 사회공헌활동이 혁신적·창의적 기업문화로까지 발전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열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희망체인 리더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