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구글 모회사 알파벳 2분기 실적 급증, 광고와 클라우드사업 호조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7-24 11:2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광고사업 호조와 클라우드 판매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알파벳은 24일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매출 약 37조364억 원(326억6천만 달러), 영업이익 약 8조8530억 원(78억 달러), 순이익 약 9조3070억 원(82억 달러)를 냈다고 밝혔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2분기 실적 급증, 광고와 클라우드사업 호조
▲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4.7%, 순이익은 32% 늘어났다.

주당 순이익(EPS)은 1.75달러를 보여 시장 전망치 9.5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유럽연합(EU)이 부과한 약 5조6750억 원(50억 달러)의 과징금을 반영하면 주당 순이익(EPS)은 4.54달러다.

구글의 광고사업 매출은 모두 약 31조7604억 원(280억 원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늘었다. 

클라우드사업과 하드웨어 판매가 포함된 ‘기타수익’ 매출도 약 4조9909억 원(44억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5% 늘어났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사업이 큰 추진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벳의 자본 지출은 약 6조2419억 원(55억 달러)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영업비용은 유럽연합(EU) 과징금을 빼고도 연구개발 투자가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약 12조3704억 원(109억 달러)을 보였다. 

루스 포랫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용이 늘어난 것은 데이터 센터와 시설, 장비에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파벳은 구글의 과징금 부과에도 2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이상 뛰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기자]

최신기사

메모리반도체 가격 2027년 하락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는 지속
LS전선, 자회사 LS이브이코리아 '상장 무산' 책임 놓고 사모펀드와 법적분쟁 돌입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내년 1월9일 첫 변론
현대로템 캐나다에 경전철 차량 공급 우선협상대상자 뽑혀, 내년 초 계약 목표 
LG전자 류재철 2026 신년사, "고객 가치 최우선으로 빠르게 실행해야"
한수원 체코 원전 계약에 EU 뒤늦게 조사 착수, 보조금 규정 어겼는지 살펴
TSMC 일본 공장 "4나노 건너뛰고 2나노 도입" 전망, AI반도체 수요 대응 다급
LG디스플레이 '240Hz' RGB 스트라이프 OLED 공개, 색 번짐·왜곡 감소
트럼프 행정부 해상풍력 프로젝트 5곳 정지, '국가 안보 침해'를 이유로 들어
메리츠증권 "고려아연 유상증자로 최윤범 이사회 과반 영구적 확보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