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현종, 캐나다 외무장관 만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응에 공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7-19 11:4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45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종</a>, 캐나다 외무장관 만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응에 공조"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18일 캐나다 외무부 회의실에서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부 장관을 만나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등 주요 통상현안과 양국 교역 및 투자 확대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캐나다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공조하고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 본부장이 18일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을 만나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자동차 조사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 통상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밝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미국 법이다.

김 본부장은 한국과 미국이 핵심 동맹국이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통해 미국측 우려가 이미 자동차산업에 반영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에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가 내려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프릴랜드 장관은 무역확장법 232조와 관련해 미국이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는 국가들을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며 주요 이해당사국가들의 공조 필요성을 제기했다.

프릴랜드 장관은 북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관련해 “조만간 협상 재개가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협상 전망이 불확실하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이 신속하게 타결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본부장과 프릴랜드 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통상분쟁을 놓고 한국과 캐나다의 공조 강화방안을 모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본부장은 마크 마신 캐나다 연금자산운용기관(CPPIB) 회장을 만나 한국에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신 회장은 “한국이 투자환경과 관련한 소개를 진행한 것이 캐나다 연금자산운용기관 차원의 한국 투자 검토에 도움이 되었다”며 “투자 다각화 차원에서 아시아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로 신규 진출 가능성에도 관심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