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팬오션, 벌크선 운임 상승과 장기운송계약 확보해 수익 좋아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07-09 19:10: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팬오션이 벌크선 운임의 상승과 장기 운송계약 확보로 하반기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팬오션이 보유하고 있는 벌크선 61척 가운데 27척이 장기 운송계약을 맺고 있어 최근 유가상승에도 받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벌크선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벌크선 운임이 4분기에 가장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팬오션의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오션, 벌크선 운임 상승과 장기운송계약 확보해 수익 좋아져
▲ 추성엽 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장기 운송계약은 선박 운용과 관련된 각종 비용에 일정 마진이 보장되는 구조다. 유가가 갑자기 올라도 선박운용사가 다른 계약에 비해 영향을 덜 받는다.  

팬오션은 장기 운송계약으로 분기당 1천억 원에서 1300억 원의 매출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매출의 20~25% 비중을 차지한다.

팬오션은 우선적취제도가 도입되면 한국전력 자회사들로부터 신규 장기 운송계약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적취제도란 원유, 철광석 등의 전략물자 운송에 국적선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제도다. 

팬오션은 경쟁사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운용이 가능한 사선(회사가 사서 쓰는 배)을 보유하고 있어 벌크선 운임의 상승 효과를 경쟁사들보다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팬오션이 법정관리기간에 사선의 손익분기점을 경쟁사의 85% 수준인 벌크선 운임지수 1100까지 낮췄다”며 “하반기 벌크선 운임이 상승하면 실적 상승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철광석 수입을 늘린 것도 팬오션의 벌크선 수요를 확대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팬오션은 하반기 매출 1조3930억 원, 영업이익 14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2017년 하반기보다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33.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질주에 또다시 가려진 '천스닥', 증권가 "소부장·정책 본격화 하반기에 열매"
GDP 대비 가계부채 88.6%로 6년3개월 만에 최저, 명목 GDP 증가에 대출 규제..
도요타코리아 7년 만에 '올 뉴 라브4' 출시, LG 커넥티드카 기능 탑재
[인터뷰] 박상현 iM증권 수석전문위원 "연말 환율 1450원 전망, 변동성 주의보는 ..
네오위즈 실적 정체 속 콘솔 대작 개발 '올인', 박성준 'P의거짓' 이어 새 흥행작 ..
강승곤 큐브엔터테인먼트 지갑 열어 100억 승부수, 회사 성장 이끌 차세대 아이돌 절실
[16일 오!정말] 민주당 한병도 "올림픽공원서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음모론 무한 반복"
EU 역내 대규모 배터리 생산시설 구축에 18억 유로 지원,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유럽 ..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논란 가열, 해외 사례 해석 두고도 극명하게 엇갈려
[채널Who] SNS 점령한 재선거 시위, 2030세대 정치 양극화 불똥은 커져만 간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