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접는 스마트폰의 핵심 경쟁력은 하드웨어 아닌 소프트웨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6-12 14:54: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폰업체들이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대에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우위를 차지하며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접는 스마트폰의 핵심 경쟁력은 하드웨어 아닌 소프트웨어"
▲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트 제품.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과 중국 화웨이, ZTE 등 기업이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며 "내년부터 시장에 여러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접으면 현재 널리 판매되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인데 펴면 태블릿 크기로 변해 휴대성과 활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화웨이는 올해 안에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연말부터 양산을 시작한 뒤 내년 상반기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애플은 폴더블 스마트폰과 관련한 기술과 디자인 특허를 다수 출원하며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중국 ZTE는 스마트폰 일부를 접을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을 미국에 지난해 출시했다.

노 연구원은 스마트폰 성능 상향 평준화와 수요 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제조사들이 폴더블 스마트폰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예상대로라면 비슷한 시기에 전 세계 제조사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고 수요 확보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 더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춰내는 과제가 중요하다.

노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에서 우위를 갖출 수 있는 핵심요소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사용 환경 자체가 기존 스마트폰과 완전히 차별화돼야 소비자들의 수요가 실제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ZTE가 지난해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은 시장에서 거의 반응을 얻지 못했다. 화면이 접히지 않아 휴대성이 높지 않은 탓도 있었지만 사용 환경 측면에서 단순히 기존 스마트폰 기능을 넓은 화면에서 이용하는 것 외에 차별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등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중인 기업들이 새로운 형태에 맞춘 인터페이스와 전용 소프트웨어 등으로 활용성을 높여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노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는 제조사들이 프리미엄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할 만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GM 'LG엔솔에 공장 매각' 이어 전기차 전략 더 후퇴, 구조조정에 대규모 손실
KB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올해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 133조 전망"
한국투자 "네이버 커머스부문 고성장, 두나무 인수도 긍정적 변화"
현대차·기아 딥엑스와 로봇용 AI칩 개발 완료, 올해부터 병원·호텔 등에 적용
IM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상향,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안정적"
하나증권 "미국 석유기업 트럼프 회동 기대감,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주목"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글로벌 성장 지속할 것, 올해 히트 제품군 확장"
NH투자증권 "KT&G, 주주환원 정책·신사업 모멘텀으로 투자매력 높아"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4250~4700 예상, 반도체 호실적에 상승 여력 있어"
비트코인 1억3333만 원대 상승, 미국 연준 국채 매입 뒤 유동성 확대 기대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