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통신과 보안 시너지로 ADT캡스 매출 1조로 키운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5-08 11:5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통신과 보안 시너지로 ADT캡스 매출 1조로 키운다"
▲ SK텔레콤의 차세대 보안서비스 추진 방향.
Sk텔레콤이 ADT캡스 인수 추진을 발표하면서 이 회사를 2021년까지 매출 1조 원의 보안회사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SK텔레콤은 8일 ADT캡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보안 관리자가 육안으로 영상을 감시하며 상황을 판단했지만 통합 보안 시스템을 활용하면 위급한 상황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열감지센서를 활용해 화재 발생을 탐지하는 게 대표적이다.

통합 보안 시스템에서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이상 징후를 파악하게 된다.

이상 행동이 카메라나 센서 등에 포착되면 자동으로 보안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내거나 출동 명령이 내려진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미리 경비 인력과 차량을 배치하는 등 인공지능 관제를 통한 사전 예방 조치도 가능하다.

경보가 정확해지면 불필요한 출동이 줄어들고, 출동 동선이 최적화되면 이동 거리가 짧아져 보안비용이 줄어들게 된다.

SK텔레콤은 출동 서비스 중심의 사업모델을 토탈 케어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1인 가구와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무인상점이 등장하는 등 가정과 기업에서 새로운 보안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부모가 퇴근하기 전까지 집을 지키는 어린이나 혼자 사는 어르신 등을 위한 케어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SK텔레콤은 또 무인편의점 보안 관리나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공장 관리처럼 새로운 형태의 보안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보안 서비스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물리보안산업은 고용유발계수가 매우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첨단기술 기반의 보안서비스가 출시되면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고 이는 새로운 개념의 다양한 보안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예상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차세대 보안 서비스는 블루오션이자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며 “ADT캡스를 2021년까지 매출 1조 원 이상을 내는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ADT캡스는 2017년 매출 7217억 원, 영업이익 1435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