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격차 더 벌어져 갭투자 어려워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5-02 16:56: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2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4월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66.2%를 보였다. 3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격차 더 벌어져 갭투자 어려워
▲ 4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66.2%를 기록했다.

주택시장 침체기였던 2015년 2월에 전세가율은 66.8%였는데 3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7년 12월만 해도 70%대를 간신히 유지했으나 올해 1월 69.3%로 떨어진 데 이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는 전세가율 50%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 강남구 전세가율은 4월 기준 50.6%를 보였다. 전세가율이 계속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만간 40%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강 이남에 위치한 서울 11개구의 전세가율은 평균 62.2%를 보였다.

전세금액을 끼고 아파트를 매입하는 ‘갭투자’가 활성화했던 한강 이북 지역의 전세가율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한강 이북 14개구의 4월 전세가율은 평균 71%로 3월보다 1.1% 하락했다.

서울 노원구 전세가율은 69.5%를 보여 2015년 5월 이후 2년11개월 만에 60%대로 떨어졌다.

서울 노원구에는 오래된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돼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조치가 내려지면서 매매가격이 최근 떨어졌으나 전세가격이 더욱 빨리 내리면서 전세가율이 하락했다.

서울 마포구 전세가율도 68%를 보여 3년여 만에 70% 밑으로 떨어졌다. 서울 마포구 전세가율은 2016년 7월에 80%에 육박하며 갭투자가 활발한 지역으로 꼽혔지만 전세가율이 떨어지면서 갭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