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박람회인 ‘2018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에 설치된 한국전력공사(KEPCO) 전시관. <한국전력공사> |
한국전력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전력분야 중소기업 수출의 판로 개척을 도왔다.
한국전력은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8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18)’에 선도전기, 아이캡코리아 등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 10곳으로 구성된 수출촉진단을 이끌고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1947년 처음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산업박람회로 올해는 77개 나라에서 5160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6번째로 참가한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에서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전시관을 구성해 10개 협력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했다.
10개 중소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전 세계 해외바이어 221명을 대상으로 3300만 달러(약 355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수출촉진단을 이끈 황광수 한국전력 중소벤처지원처장 직무대행은 “한국전력은 앞으로도 기술력은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력분야 수출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일본, 미국, 유럽의 주요 대형 전시회에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수출의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5월 이후에도 캄보디아와 필리핀을 시작으로 터키, 요르단, 아르헨티나 등 아시아와 중남미를 대상으로 수출 촉진회를 열고 국내 우수 전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