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청와대> |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정상 사이 핫라인이 연결된다. 정상회담을 위해 두 차례 리허설이 진행되며 상황실도 마련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 개최 결과를 설명했다.
준비위원회는 20일 남북 정상 사이 핫라인을 연결하기로 했다. 우리쪽 청와대와 북쪽 국무위원회가 연결된다.
실무자 사이 시험통화가 우선 이뤄지며 정상 사이 통화가 언제 이뤄질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남북 정상회담 공식수행원은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 결정됐다.
여섯 명 가운데 실제로 남북 정상회담 테이블에 누가 앉을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쪽 인사에 따라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정상회담에 앞서 준비위원회 차원에서 리허설을 두 번 하기로 했다.
24일 오후에 분과장단 전원이 참여해 행사 당일 전체 일정을 그대로 재현한다. 26일에는 준비위원회 인원을 더 확대해 공식적이고 더 세밀하게 리허설을 하기로 했다.
북쪽 선발대는 24일 또는 25일 남쪽으로 내려와 리허설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이 열릴 평화의집 리모델링 공사는 6일부터 시작해 20일 끝난다. 이후 전자제품, 미술품, 가구비품, 화분, 레드카펫, 꽃장식 등이 순차적으로 준비된다.
당일 행사 관리를 위한 상황실은 24일 판문점 자유의집 3층에 개설된다. 상황실은 청와대와 부처 행정관급으로 구성된다.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2층에도 24일부터 상황실이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