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 미국 금리 역전으로 자본유출은 언제라도 가능"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3-26 09:0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 유출 가능성이 당장은 아니지만 한국 경제의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임혜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됐지만 아직 대규모 자본 유출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꾸준히 이뤄지면 그 가능성은 점차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 미국 금리 역전으로 자본유출은 언제라도 가능"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미국 연준이 지난주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미국 기준금리(연 1.50~1.75%)가 한국 기준금리(1.50%)보다 2007년 8월 이후 10년 7개월 만에 높아졌다.

임혜윤 박형중 연구원은 “자본 유출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시장금리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선반영된 데다 대북 리스크가 완화됐기 때문”이라며 “금리차와 환율의 상관성이 낮아진 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금리차와 환율의 상관성이 낮아졌다는 것은 한국 기준금리보다 미국 기준금리가 높을 때 원/달러환율이 상승해 자본 유출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경로가 약화됐다는 뜻이다.

또 미국 트럼프 정부가 보호무역정책을 강화하면서 미 달러화의 약세 기조가 지속돼 단기간에 자본 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했다.

임혜윤 박형중 연구원은 “그럼에도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을 작은 변수로 치부하기 어려운 이유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라 앞으로 두 국가의 금리차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외국인투자자들은 금리차에 따른 이익이 한국 경기나 환차익에 따른 매력을 넘어선다고 판단하면 국내에서 투자금을 회수하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가트너 "올해 IT 지출 10.8% 증가 9천조 전망, AI 인프라 성장 지속"
하나증권 "대한전선 목표주가 상향, 구리 가격 상승을 판매가에 연동 가능"
경제단체 만난 김정관 "대한상의 '가짜뉴스', 감사 결과 따라 책임 물을 것"
스페이스X의 xAI 인수 뒤 상장은 '검증된 전략' 평가, "테슬라 주주도 합병 원할 것"
한국투자 "네이버 단기 투자 매력도 낮아, 커머스 경쟁력 강화 확인 필요"
한미반도체, 올해 하반기 HBM5·6 생산용 '와이드 TC 본더' 출시
유안타증권 "신한금융 목표주가 상향, 감액배당·자사주로 주주환원 확대"
한화투자 "우리금융 목표주가 상향, 배당 확대 포함 주주환원 강화 기대"
NH투자 "카카오페이 목표주가 상향, 좋은 실적에 스테이블코인 준비도 순항"
비트코인 1억439만 원대 상승, "자산 고유 변동성에 따른 가격 급락" 분석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