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오스만 알 감디, 신재생에너지에서 에쓰오일 새 성장동력 찾을 수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가 신재생에너지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을 수도 있다. 

에쓰오일은 그동안 정유사업에 집중하며 세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올해 이런 분위기가 바뀌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스만 알 감디, 신재생에너지에서 에쓰오일 새 성장동력 찾을 수도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에쓰오일은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미남 전 두산퓨얼셀 사장 등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벤처투자 등 신기술사업 관련 투자, 관리 및 기타 관련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았다. 

신 전 사장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수소연료전지협의회 회장과 연료전지회사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발생하는 친환경 발전용전지인데 우리 나라가 미국과 함께 전 세계 발전용 연료전지시장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신 전 사장이 에너지분야에서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아 왔다”며 “에쓰오일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 감디 CEO는 올해 안에 미래 성장동력이 될 만한 사업을 발굴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려놨는데 신재생에너지분야 등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으려는 것일 수도 있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는 올해 신년사에서 “2025년까지 영업이익 3조 원, 시가총액 2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2025’를 내놓고 이를 위한 투자 로드맵도 만들었다”며 “2018년에 비전2025를 놓고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면서 신사업 발굴안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11년 태양광발전 기초소재회사인 한국실리콘의 지분을 인수했다가 3천억 원 정도 손실을 본 뒤 정유사업에만 집중했다.

이 때문에 에쓰오일은 상대적으로 새 성장동력 발굴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올해 이런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에쓰오일의 모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손을 뻗치는 점도 에쓰오일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아람코는 2017년 말 태양력발전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서를 새로 세웠다.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해 말 ‘탈석유 경제’로 전환하겠다는 국가개혁 계획을 세운 점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이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어느 분야에 어느 정도 투자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펄어비스 '검은사막', 12년째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수 게임 저력
엔씨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 정조준, 글로벌 성장 가속
HLB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FDA 승인 받아, 김동건 "2차 치료 옵션 제공"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금리 인상 자극, 'AI 버블' 키우는 악순환 고리 낳는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2심도 징역 15년 구형
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2박3일 일정 시작, 트럼프와 무역·AI 현안 논의할 듯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6%에서 3.7%로 대폭 상향, 물가상승률 3.0% 전망
[오늘의 주목주] '냉각 기술' 기대감 SK이노베이션 주가 5%대 올라, 코스피 기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