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투자 "바이오포트 실적 1분기가 저점, 하반기 분기 최대 매출 기대"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20 13:30: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포트는 내수 부진 및 관세 리스크 부각에도 빠른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 믹스 변동에 따라 분기별 마진 변동은 불가피하겠으나 원가 절감과 외형 성장을 통해 수익성 역시 점진적 회복세가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20일 바이오포트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직전거래일 19일 기준 주가는 1만2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 "바이오포트 실적 1분기가 저점, 하반기 분기 최대 매출 기대"
▲ 바이오포트의 2026년 매출액은 1조50억 원, 영업이익은 7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바이오포트>

바이오포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2% 늘어난 192억 원, 영업이익은 26.0% 감소한 7억 원을 기록했다.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고마진 스낵 매출이 감소해 제품 믹스가 변화됐고, 물류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2.0%p 하락한 3.9%에 그쳤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상반기 국내에서 선출시된 신제품의 판매 호조와 주력 상품인 유자생강차의 미국 수출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포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4% 늘어난 199억 원, 4분기 매출액은 63.4% 증가한 300억 원으로 분기마다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이 예상된다.

스낵은 2025년 7월 한국에서 출시된 스낵 신제품이 단기간에 기록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해당 제품은 중화권 C사, 필리핀 창고형 매장, 미국 아마존에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고마진 제품인 기존 스테디셀러 스낵의 Flavor 변경 신제품은 3분기부터 미국 서부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선출시 매장에서 유의미한 주간 판매 데이터가 확인되고 있어, 미서부 → 미동부로의 확산은 2026년 1분기 실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액상차는 하반기 유자생강차 수출 매출은 102억 원으로 상반기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상품은 대형 유통 채널과의 감사 이슈로 상반기에 인식되지 못한 음료 매출은 8월 감사가 완료되어 4분기 중 정상 반영이 예상된다.

한유정 연구원은 “바이오포트의 최대 강점은 시장성 있는 제품 기획력과 글로벌 유통사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이라며 “좋은 제품을 만들어, 좋은 채널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스테디셀러의 판매가 꾸준한 상황에서 2025년 출시한 신제품들의 국가, 채널 확대가 2026년 본격화되면서 실적 기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그 외 기존 제품들의 신규 국가 및 채널 입점도 병행되며 2026년 연매출은 1천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바이오포트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3% 늘어난 8590억 원, 영업이익은 22.2% 줄어든 4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