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지수 하락, 국채 수익률 올라 금리인상 우려 확산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2-08 09:1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다시 하락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찍으면서 최근 불거진 금리 인상을 둘러싼 우려가 확산됐다.
 
뉴욕증시 3대지수 하락, 국채 수익률 올라 금리인상 우려 확산
▲ 7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42포인트(0.08%) 떨어진 2만4893.35로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7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42포인트(0.08%) 떨어진 2만4893.3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48포인트(0.5%) 떨어진 2681.66, 나스닥지수는 63.9포인트(0.9%) 하락한 7051.98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센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연이어 시장 안정을 위한 발언을 내놓으며 추가 급락 우려는 일부 해소됐으나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한번 상승하면서 주요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일 뉴욕 ‘질의응답 세션’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증시의 하락 흐름이 유지될 경우 경제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증시가 며칠 전보다 낮아졌다고 해서 경제 전망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비은행 총재는 증시를 놓고 직접적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최근 경제지표 발표에도 소비자물가가 실제로 상승하진 않았으며 중앙은행은 올해 중반까지 금리 인상에 신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반스 총재는 이날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이날 미국 상원 여야 지도부는 예산을 3천억 달러 증액한 2년 기한인 장기예산안에 합의했다. 만약 의회에서 장기예산안이 통과된다면 반복된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는 해소된다.

정책 불확실성은 해소됐으나 정부의 국채 발행 증가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859%까지 상승했다.

실제로 이날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811%를 보여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올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직전거래일보다 11.11% 오른 26.65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