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국제결제은행 사무총장 "가상화폐는 거품과 사기, 금융안정 위협"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2-07 09:0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어거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이 가상화폐를 규제 없이 제도권으로 들여오면 금융시스템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 등에 따르면 카르스텐스 총장은 현지시각으로 6일 오전 독일 괴테대학교에서 연설을 하며 “비트코인은 거품(버블)과 폰지사기, 환경적 재앙을 합친 것”이라며 “만약 규제당국이 선제적으로 가상화폐를 제어하지 못하면 제도권 금융에 파고들어 금융 안정성을 크게 해칠 것”이라고 말했다. 폰지사기는 다단계 금융사기를 말한다. 
 
국제결제은행 사무총장 "가상화폐는 거품과 사기, 금융안정 위협"
▲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

카르스텐스 총장은 “현재 가상화폐는 규모가 작고 기존 금융시스템과 연관이 제한돼 있어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가상화폐의 위험성이 시스템 수준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그러나 당국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가상화폐가 주요 금융시스템과 더 깊숙하게 상호연결돼 금융 안정성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큰 가격변동성 탓에 금융상품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주요 금융시스템과 깊이 연결됐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붕괴되면 다른 금융부문으로 위기가 전염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카르스텐스 총장은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융시스템의 위기를 사전에 막기 위해 가상화폐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며 “최근 가상화폐 열풍은 비트코인이 전자결제에 사용되는 새로운 통화이기보다 투기 수단으로 전락했음을 상징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원에 매각키로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신협중앙회 구원투수는 고영철, '건전성 회복'과 '내부통제 강화' 이끈다
금값 온스당 5천 달러로 상승 전망 앞당겨져, UBS "1분기 중 달성" 예측
D램 가격 올해 상반기까지 초강세, 1분기 최대 50% 추가 상승 전망
반도체 강세에 눈앞으로 다가온 '코스피 5천', 삼성전자 '시총 1천조'가 연다
장동혁 쇄신안 뜯어보기, '윤석열과 단절' 외에 숨어있는 세가지 함정
중국 대일 수출 규제에 투자업계서 경고음, "희토류 포함하면 일본 자동차와 전자산업 위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