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간담회’에서 ‘2018년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대기업인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했다.
김 부총리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간담회’에서 ‘2018년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부총리는 “문 대통령과 최근 대기업을 포함해 기업과 관련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문 대통령은 기업친화적이시고 기회가 되면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제가 현장을 찾아 대기업과 만난 이야기를 들으시고 굉장히 좋아하시며 격려해줬다”며 “정부는 기업인들이 활발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대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LG그룹, 1월17일 현대차를 방문해 각각 구본준 LG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만나는 등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수단을 잘 활용할 것”이라며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을 3만2천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