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수성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차기 시금고 선정을 위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결과, 1·2금고 모두 신한은행이 최고 득점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 ▲ 서울시가 서울시 차기 1·2금고로 신한은행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 신한은행 > |
서울시금고는 1금고와 2금고로 나뉜다. 1금고는 일반·특별회계, 2금고는 기금을 맡는다.
이번 공모에서는 신한은행·우리은행 1금고에, 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이 2금고에 각각 제안서를 접수했다.
1금고 평가 결과, 신한은행이 총점 973.904점으로 1위로 자리매김했다. 2금고에서도 신한은행이 총점 925.76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예금·대출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사업 △녹색금융 이행실적 등 총 6개다.
이로써 현재 1·2금고를 모두 맡고 있는 신한은행이 4년 더 시금고 은행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100년 역사의 우리은행 독점 체제를 깨고 지난 2019년 서울시 1금고 지위를 차지했다. 2금고 역시 2023년부터 신한은행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에 '금고지정'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차기 시금고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 동안 서울시 자금을 관리하게 된다. 올해 서울시 예산은 51조4778억 원으로, 시금고로 지정되면 대규모 수신을 유치할 수 있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