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연우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
정부가 스마트공장 2만 개를 보급하기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 촉진방안을 내놓는다.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 제조공장으로 정부는 혁신성장 선도프로젝트로 스마트공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화장품 용기 제조사 연우를 방문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했다.
연우는 스마트공장 보급 우수기업이다. 김 부총리는 연우를 비롯해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만나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스마트공장은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선정한 8개 핵심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스마트공장 보급에 역점을 두고 기업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2022년까지 2만 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기로 했다. 올해 보급목표는 2100개로 정부는 관련 자금 3300억 원을 지원해 1조5천억 원의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다음달 중으로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확산 촉진방안도 발표한다. 스마트공장 보급 촉진과 소프트웨어 등 스마트공장 공급사업을 육성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로봇공정을 활용한 연우의 스마트공장을 둘러봤다. 그는 “기중현 연우 대표가 35년 전 20대 중반의 나이로 창업해 꾸준히 발전하고 모범적 스마트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혁신창업과 혁신성장의 좋은 예”라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 김 부총리 외에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진우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 김태환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장이 참석했다.
기업 관계자는 기중현 대표를 비롯해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박찬화 MIRTEC 대표, 정창호 싸이몬 대표, 차석근 ACS 부사장, 이부락 SBB테크 대표, 권봉현 LS산전 전무가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