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포스코 목표주가 높아져, 철강 가격상승으로 수익 좋아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04 08:3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포스코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 목표주가 높아져, 철강 가격상승으로 수익 좋아져
▲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모습.

최 연구원은 “포스코는 2015년 4분기와 2016년 4분기에 각각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며 “그러나 지난해 4분기에는 오히려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1조346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6년 4분기보다 185.3% 늘어나는 것이다. 시장전망치였던 1조2881억 원도 웃도는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 판재류(강판)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철강업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열연뿐 아니라 냉연, 도금강판 등으로 국내 가격 인상흐름이 확산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업황 개선세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포스코 실적도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성수기까지 업황 개선흐름이 이어지면서 포스코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이런 실적이 저평가된 주가와 맞물려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 2조74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