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문체부 강원랜드 카지노사업 재허가, 영업시간과 테이블 축소 조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12-29 14:3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영업시간과 카지노테이블을 축소하는 조건으로 카지노사업을 허가받았다.

강원랜드는 2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사업 재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문체부 강원랜드 카지노사업 재허가, 영업시간과 테이블 축소 조건
▲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강원랜드 3년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사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강원랜드는 2020년 말까지 카지노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랜드가 2013년 이후 지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매출총량규제를 어긴 점을 고려해 영업시간과 카지노 테이블을 축소하는 조건으로 카지노사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시간을 앞으로 하루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줄여야 한다.

카지노 테이블은 기존 180대에서 160대로 줄인다.

게임별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블랙잭은 기존 66대에서 60대, 바카라는 기존 72대에서 60대, 룰렛은 기존 14대에서 12대로 줄어든다. 다이사이, 포커 등 나머지 게임의 테이블을 현 대수를 유지한다.

카지노 테이블 수 변경사항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며 카지노 영업시간 조정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강원랜드는 문재인 정부가 최근 발표한 카지노사업 규제강화 정책에 이어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의 결정으로 앞으로 카지노사업의 매출 확대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국민리서치·에이스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7.9%, 이재명 표결 찬반 엇갈려 이준희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BM 성장세 둔화되나, 엔비디아 AI칩 주문열풍 주춤 나병현 기자
이재명 체포동의안 찬성 149표·반대 136표로 가결, 민주당 이탈 최소 29표 이준희 기자
쌍용건설, 2900억 규모 경기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 박혜린 기자
딜로이트 100대 글로벌 건설강자에 삼성물산·현대건설 포함 국내기업 7곳 류수재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그룹 재생에너지 핵심 축, 정탁 해상풍력발전 확대 속도 높여 허원석 기자
중국업체 화웨이 AP 채택 가능성, 삼성전자 노태문 퀄컴과 협상 유리해져 조장우 기자
현대차증권 "알테오젠 피하주사 기술 가치 커, 해외 제약사와 계약 확대 전망" 조충희 기자
HMM 인수전 변수 한국투자 김남구, 아버지 김재철 ‘마지막 꿈’ 지원 가능성 정희경 기자
삼성 이건희 선대회장 남다른 동물사랑, 진돗개 순종 보존 사업으로 이어져 김바램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