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이란에서 9300억 원 규모의 디젤동차 450량을 수주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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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2일 이란철도청과 9293억 원의 디젤동차 450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지금까지 중동에서 수주한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로템, 이란에서 9300억 규모 디젤동차 사업 따내"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12/2017120415302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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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동차는 따로 전력을 공급받지 않고도 디젤유를 연료로 움직일 수 있는 차량을 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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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디젤유가 저렴한 데다 황무지와 사막이 많아 선로에 전력공급용 전선을 설치하기 어려운 만큼 디젤동차가 운영되는 데 적합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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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디젤동차는 2007년 이란에 납품했던 디젤동차보다 성능이 좋아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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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디젤동차의 최고속도는 시속 160km로 전보다 시속 40km 더 빨라졌고 LCD 승객정보 안내표시기가 객실에 설치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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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디젤동차가 교외선에 주로 쓰인다는 점을 고려해 승객의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도록 짐보관함을 따로 설치하고 휠체어 탑재공간도 만들기로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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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디젤동차는 약 960km의 이란 교외선 구간에서 3량 1편성으로 운행된다. 450량 가운데 150량은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고 나머지 300량은 이란철도차량 제작회사인 IRICO와 협력해 이란에서 최종적으로 조립된 뒤 납품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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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올해 12월2일부터 78개월 뒤까지 차량을 만들어 납품하기로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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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란이 경제제재를 받을 때도 협력관계를 이어와 지난해 이란철도청과 맺었던 양해각서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중동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이란의 철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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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2010년 이란이 국제사회로부터 경제제재를 받을 때도 영업운행을 지원하며 이란과 신뢰관계를 유지했다. 이 덕분에 현대로템이 지난해 5월 이란철도청과 신규 디젤동차 150량 공급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맺었고 이번에 사업규모를 더 확대해 실제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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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1984년 디젤기관차 20량을 납품하며 이란에 처음 진출했고 2007년에도 디젤동차 150량을 납품했다. 이번 사업까지 합쳐서 현대로템은 이란 시장에서 모두 620량을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