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BGF리테일 목표주가 떨어져, 편의점 인건비 상승 부담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1-24 09:1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GF리테일 목표주가가 내렸다. 다점포율이 높아 인건비 상승이 부담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2천 원에서 9만 원으로 26%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HOLD(보유)를 유지했다.
 
BGF리테일 목표주가 떨어져, 편의점 인건비 상승 부담
▲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이 연구원은 “CU의 다점포율은 37%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최저임금이 오르면 인건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불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점포란 한 명의 점주가 여러 곳의 편의점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다점포의 경우 아르바이트 24시간 근무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인건비 지출이 늘어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최저임금이 올라 다점포화가 불가능해지면 점주가 1개 점포의 수익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점포 대형화를 위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기업분할로 발생하는 기업가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하향하면 예상 시가총액을 4조6천억 원으로 봤다. 사업회사(신설기업)의 가치는 4조1천억 원, 투자회사(존속기업)의 가치는 5천억 원으로 평가됐다.

BGF리테일은 기업분할을 위해 10월30일부터 주식거래 정지상태에 들어갔다. 지주사 BGF와 기존 편의점 사업을 맡는 BGF리테일로 나뉘어 12월8일 재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