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포스코와 현대제철 주식 살 때", 중국 철강가격 12월부터 오를 가능성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1-23 11:4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철강가격이 이르면 12월 초부터 오를 것으로 예상돼 고로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지난주 중국 철근 스프레드는 10월 마지막 주와 비교해 15%나 올랐지만 포스코 주가는 같은 기간에 오히려 8.2% 떨어졌다”며 “투자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주식 살 때", 중국 철강가격 12월부터 오를 가능성
▲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제3고로 모습.

포스코 주가는 중국 철강 스프레드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현재 포스코 주가와 중국 철강 스프레드의 괴리가 크다는 것이다. 포스코 주가와 함께 현대제철 주가도 저평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전 세계 20위 내 철강사 가운데 주가가 가장 저평가됐다”며 “업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주가가 저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철강가격이 이르면 12월 초부터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12월이 되기 전이 포스코와 현대제철 주식을 살 때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2018년 2월 중국 춘절이 있는데 보통 춘절이 되기 6주 전부터 재고 비축이 이뤄지고 재고 비축 2~3주 전부터 가격이 오른다”며 “춘절에 대비한 재고 비축으로 중국 철강 가격이 춘절 9주 전인 2017년 12월 초부터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중국 철강가격이 9월부터 떨어지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포스코 주가는 9월4일 34만5000원까지 올랐지만 11월23일까지 7.7% 떨어져 31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제철 주가도 11월들어 23일까지 3.3% 떨어져 5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은 9월 들어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철강 비수기인 7~8월에 중국 철강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보일 정도로 늘어난 것이 문제”라고 파악했다.

그는 “중국 북부지역에 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건설용 철강수요가 줄어 11월에도 중국 철강가격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소추안 정족수 미달로 투표불성립, 국민의힘 대다수 투표 보이콧
전 국방장관 김용현 북한과 전쟁 시도 의혹, 민주당 이기헌 "계엄 사전 준비"
법무장관 박성재 '김건희 특검법안' 표결 중 본회의장 이탈, 우원식 "국회와 국민 무시"
[현장] 윤석열 탄핵 표결 국힘 퇴장에 불성립 가능성, "투표는 해야" vs "국정 정..
윤석열 탄핵안 가결 어려울 듯, 안철수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전원 퇴장
김건희 특검법안 국회 본회의서 부결, 찬성 198표 반대 102표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법안 재표결 뒤 윤석열 탄핵 표결 전 본회의 퇴장
국정원 전 1차장 홍장원 '정치인 체포' 윤석열 명령 거듭 확인, "부당 명령 따를 수..
국힘 박정훈 "김건희 특검법안·윤석열 탄핵소추안 모두 반대 당론 결정"
[현장] 탄핵 표결 앞두고 서울시내 인산인해, "국민 위협해 탄핵 불가피" vs "의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