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정부, 개성공단 가동중단으로 피해 본 기업에 660억 추가 지원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10 15:0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에 66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통일부는 10일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기업에 국가가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개성공단·남북경협기업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개성공단 가동중단으로 피해 본 기업에 660억 추가 지원
▲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의 모습.

정부는 개성공단기업 174곳에 투자자산과 유동자산 등을 합해 모두 660억 원을 더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기업의 피해금액 대비 지원금액은 기존 66%에서 74%로 높아졌다. 

유동자산 피해 지원의 경우 철수 당시 챙기지 못했던 원부자재와 완제품 등 정부 실태조사 결과 확인된 피해 규모의 최대 90%, 70억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는 최대 70%, 22억 원까지만 지원했는데 더 늘어났다. 

투자자산 피해 지원을 살펴보면 공장과 기계설비 등 지난해 반영되지 못한 부분을 중심으로 모두 144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정부는 남북경협기업 900여 곳이 천안함 폭침에 따른 대응으로 남북 교역을 금지한 2010년 5·24조치에 따라 피해를 보아다고 보고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남북경협기업의 투자자산 피해금액에서 최대 45%, 35억 원까지, 유동자산 피해금액에서 최대 90%, 70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 운영상 피해를 놓고 투자·교역실적에 따라 500만~4천만 원까지 차등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남북경협기업을 처음으로 지원하는 만큼 내년 2월까지 피해규모부터 정확히 조사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