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네네치킨 "뿌링클 치킨은 특허권 침해", BHC 상대로 소송 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1-07 16:25: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네치킨 "뿌링클 치킨은 특허권 침해", BHC 상대로 소송 내
▲ 네네치킨의 ‘스노윙 치즈치킨’(왼쪽), BHC의 ‘뿌링클 치킨’(오른쪽)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경쟁사인 BHC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냈다.

네네치킨은 “BHC의 뿌링클 치킨이 네네치킨의 스노윙 치킨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뿌링클 치킨의 폐기를 요구하는 특허권 침해 금지 청구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네네치킨은 “ BHC 뿌링클 치킨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18가지 성분 가운데 16가지의 원재료가 우리의 ‘스노윙 시즈닝(야채)’과 동일하다"며 "나머지 2가지는 ‘스노윙 시즈닝(치즈)’ 성분과 동일했다”고 주장했다.

네네치킨은 또 “BHC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뿌링클 치킨이 국내 치즈 치킨의 원조’라고 홍보하고 있다"며 "다른 업체들이 뿌링클 치킨을 본떠 치즈맛 치킨 제품을 출시한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BHC는 곧바로 해명자료를 내고 “뿌링클 치킨은 BHC치킨연구소가 개발한 우리만의 특화된 메뉴”라며 “네네치킨의 주장을 전혀 납득할 수 없으며 특허를 침해한 적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BHC는“소비자들은 뿌링클 치킨과 네네치킨의 제품을 전혀 다른 콘셉트의 치킨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네네치킨의 소송 제기는 억지주장으로 판단하며 법을 통해 제대로 된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BHC는 “소비자와 가맹점의 신뢰에 상처를 주고 브랜드 이미지에 큰 훼손을 준 것과 관련해 이에 대한 법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네치킨은 2009년 스노윙 치킨을 출시했고 BHC는 2014년 11월 뿌링클 치킨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리비안 폴크스바겐에서 10억 달러 투자 확보, 신모델 'R2' 성과에 명운 걸려
키움증권 "LG이노텍 하반기도 실적부진, 아이폰17 카메라 사양 변화 제한적"
DS투자 "대웅제약 믿고 보는 나보타, 뒤를 받쳐주는 펙수클루"
TSMC 첨단 파운드리 독점체제 굳힌다, 삼성전자 인텔 1.4나노 경쟁도 '불안'
DB증권 "현대로템 목표주가 상향, 폴란드 K2 2차 계약 역대 최대 9조 규모"
IBK투자증권 "KT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웃돌아"
메리츠증권 "한전기술 목표주가 상향, 2026년부터 이익 증가 본격화"
미국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하나증권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주목"
비트코인 1억4745만 원대 상승, 미국 관세정책 완화 기대에 투자심리 회복세
LS증권 "파마리서치 목표주가 상향, 2분기 국내 의료관광 증가로 호실적 예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