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올라, "D램 업황 더 좋아진다"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0-27 07:4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D램 업황의 더욱 좋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27일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0만1천 원으로 기존보다 13.5%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올라, "D램 업황 더 좋아진다"
▲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3분기에 영업이익 3조7400억 원을 냈는데 시장 기대치였던 3조9천억 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하지만 4분기 뒤로는 ‘기대치 능가’ 추세로 바뀌어 주가 상승이 다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출하량이 안정적으로 늘고 D램 판매가격이 올랐지만 낸드플래시의 판매가격이 3% 떨어져 5분기 만에 처음으로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다른 반도체업체들을 견제하는 전략을 새로 펼치기보다는 이익 극대화 전략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SK하이닉스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다른 D램 업체들이 설비투자액을 늘려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여전히 업황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 매출 8조7560억 원, 영업이익 4조7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63.4%, 영업이익은 165%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