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쇼핑 사드보복 피해 극심, 3분기 5332억 순손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0-26 18:1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쇼핑이 중국의 사드보복이 이어지면서 3분기에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자산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순손실을 무려 5332억 원이나 내며 적자전환했다.

롯데쇼핑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780억 원, 영업이익 745억 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7% 줄었지만 57.6%나 급감했다.
롯데쇼핑 사드보복 피해 극심, 3분기 5332억 순손실
▲ 강희태 롯데쇼핑 사장.


롯데백화점만 놓고 보면 3분기에 매출 1조9020억 원, 영업이익 57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3.6%, 8.6% 감소했다.

기존점에서 매출이 줄었지만 효율적 비용관리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기존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5.4%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4.3%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3분기에 매출 1조9450억 원을 거뒀고 영업손실은 860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0.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3분기 270억 원에서 대폭 확대됐다.

국내에서 판관비를 줄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중국에서 롯데마트의 영업정지가 지속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1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해외에서 중국의 영향으로 1010억 원을 적자를 낸 점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롯데하이마트의 경우 3분기에 매출 1조1820억 원, 영업이익 810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4%, 21.8% 늘었다.

온라인부문에서 성장세가 이어졌고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건강과 환경과 관련한 소형가전의 판매가 늘었다고 롯데하이마트는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3분기에 국내외 자산을 놓고 가치를 재평가하면서 순손실 5332억 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사드보복 장기화로 롯데마트가 영업적자 800억 원대를 내고 지주사 전환 등의 기업환경 변화로 국내외 자산의 가치를 재평가한 결과를 3분기 실적에 반영하면서 3분기에 순손실을 내 적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몇 년 전 인수한 인도네시아 마트 도매업과 국내 GS마트 등의 영업권 가치가 하락하면서 3574억 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했고 국내 백화점과 국내외 마트의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손상차손 규모도 2003억 원에 이르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