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푸드, 식품제조부문 고수익으로 4분기 실적 좋아져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0-26 14:29: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푸드가 식품제조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4분기에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애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신세계푸드 식품제조부문이 고수익사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피코크와 노브랜드의 생산확대와 스타벅스의 성장세 덕을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세계푸드, 식품제조부문 고수익으로 4분기 실적 좋아져
▲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

신세계푸드는 4분기에 매출 3131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37.5% 늘어나는 것이다.

이마트 자체브랜드의 높은 판매량이 신세계푸드의 4분기 실적을 이끌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푸드는 이마트의 자체브랜드 피코크와 노브랜드 일부제품을 생산해 이마트24와 이마트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의 점포 수는 올해 초 1825개에서 올해 말 27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매장확대에 힘입어 올해 피코크와 노브랜드의 매출도 각각 349억 원, 13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편의점 이마트24에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을 납품해 매출 100억 원을 올리는 데 그쳤다”며 “하지만 최근 이마트24에 피코크와 노브랜드 전용존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더욱 커졌다”고 내다봤다.

스타벅스코리아 식품부문의 성장도 신세계푸드의 4분기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코리아에 빵과 케이크 등을 납품하고 있는데 스타벅스코리아의 식품매출은 해마다 20%씩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거래처 확대와 외식사업 체질개선 등으로 3분기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에서 거래처를 확대하고 외식사업에서 적자매장을 줄인 덕에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마트의 자체브랜드와 외식브랜드 ‘올반’ 등을 활용한 제품의 판매증가도 실적상승에 한몫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211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52.9%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