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에서 “현재로서는 통행료 지급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통행료과 부과될 가능성이 부각된 데 따른 발언이다.
이란이 앞서 미국에 제시한 종전안에는 해협 통과 선박에서 1척당 200만 달러 통행료를 징수해 이를 재건에 사용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이란의 통행료 징수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많은 긍정적 조치들이 있을 것이고, 큰 수익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정체 해소를 도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고립됐던 선박 26척 가운데 5척이 한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구 부총리는 “5척 가운데 4척은 원유, 1척은 자동차를 싣고 있다”며 “나머지 선박들은 우리나라 선사지만 다른 나라로 가는 배”라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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