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2월 경상수지 231억9천만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 '역대 최대' 규모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6-04-08 17:5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231억9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월 경상수지 231억9천만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 '역대 최대' 규모
▲ 2월 경상수지가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사진은 부산항 부두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

2월 경상수지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34개월 연속 흑자 흐름도 이어갔다.

2월 경상수지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인 상품수지는 233억6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89억8천만 달러)보다 143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은 703억7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2025년 2월과 비교해 29.9% 뛰었다.

품목별 통관기준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반도체(157.9%) 수출 증가폭이 확대됐고 정보통신기기(67.8%) 증가세도 지속됐다. 반면 화공품(-7.4%), 기계류·정밀기기(-13.5%), 승용차(-22.9%)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유럽연합(EU)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일본으로 수출도 늘었다.

2월 수입은 47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통관기준 수입 현황을 보면 원자재(-2.0%) 수입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본재(16.7%)와 소비재(13.6%) 증가세는 둔화했다.

서비스 수지는 여행,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8억6천만 달러 적자를 냈다. 적자 규모가 2025년 1월(23억5천만 달러 적자)보다 커졌다.

배당·이자 등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4억8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수출 실적에 따라 3월에도 경상수지가 역대급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바라봤다.

유성욱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부 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상수지 흐름에 관한 질문에 “3월에도 반도체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2월을 넘어서는 경상수지 규모를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4월 이후에는 이란 전쟁 등에 따른 국제 정세 측면 요인이 경상수지에 어떻게 반영될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국세청 KT 특별세무조사, 구현모·김영섭 사장 시절 세무·회계자료 요구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홍의락 전 민주당 의원 내정
내년도 최저임금 6차 수정안, 노동계 1만1450원·경영계1만460원 제시
삼성SDS 노조원 수 전체 직원의 과반 넘어서, 교섭대표 노조 지위 확보
[현장] 신한카드 노조 "119명 원격지 발령은 구조조정 신호탄, 단협 위반 사항"
KB국민은행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긴급 금융지원, 운전자금 최대 5억 대출
신협중앙회장 고영철 선거법 위반 혐의 벗어, "현장 중심 경영 강화"
[현장] 네이버페이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 출범, 박상진 "네이버의 '연결'로 혁신기업 ..
금감원장 이찬진 '빚투' 경고, "금융사 고객 자산 리스크 관리 충실해야"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 첫날 여야 입씨름, 민주당 "허위정보 방지" 국힘 "입틀막법 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