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026년1월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THE 센터필드 W에서 열린 '하나 THE 발행어음' 상품 출시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강성묵 대표, 류해일 고객 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하나증권> |
△하나금융 부회장 연임
강성묵은 하나증권 대표와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겸직하며 그룹 성장 전략을 책임지고 있다.
강성묵은 2026년 3월24일 정기주주총외에서
이승열 부회장과 함께 사내이사 겸 부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현재 하나금융은 강성묵,
이승열, 이은형 3인 부회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강성묵은 투자·생산적금융부문을,
이승열은 지속성장부문을, 이은형은 신사업·미래가치부문을 각각 총괄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2026년 조직개편을 통해 시너지부문 아래에 있던 CIB본부를 투자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로 분리·확대하고 이를 총괄하는 투자·생산적금융부문을 신설했다.
이 과정에서 강성묵은 하나금융이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전반에 대한 총괄 권한을 부여받았다.
그룹 내 유일한 지주 사내이사를 겸임하는 계열사 CEO다.
△하나증권 실적 개선세 이어가
하나증권은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664억 원, 순이익 2059억 원을 거뒀다.
2024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17.3%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분기 투자자산 평가손익 변동으로 감소했지만 증시 호조에 힘입어 자산관리(WM)·기업금융(IB)부문 수수료 수익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 운용수익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WM부문은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라 증권중개, 금융상품, 신용공여 등 영업 전반 수익이 늘었다.
IB부문은 인수금융 비즈니스 확대로 이익이 증가했고 S&T부문에서도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
하나증권은 2026년 발행어음과 토큰증권(STO) 등 신규 사업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을 고도화해 금융 서비스와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모험자본 중심 조직개편 단행
하나증권은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에 방점을 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하나증권은 2025년 12월24일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경영지원 등 4개 그룹 체제를 기반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발행어음,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해 AI 전략 수립과 전사 차원의 문화 확립을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AI 전략실을 신설했다. 대표이사 직속 종합금융본부도 신설했다.
WM부문에서 손님 맞춤형 서비스와 핵심 점포 전략 고도화 등 채널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패밀리오피스본부를 신설하고, ‘THE 센터필드 W’ 등 핵심 거점점포를 통한 고액 자산가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관리한다.
영업점 지역본부도 기존 2개에서 5개 본부로 세분화해 손님별,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을 수립하도록 했다.
IB부문은 기존 1, 2부문을 생산적금융 부문과 대체금융 부문으로 재편했다.
IB, 주식발행시장(ECM), 인수금융, 사모투자(PE) 등 주요 사업부문 역량을 생산적금융 부문에 집중하고자 했다.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중견기업(SME)실도 새로 뒀다. 모험자본 공급과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생산적·포용금융 확대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조직이다.
S&T 부문은 파생솔루션과 FICC(채권, 외환, 상품) 2개 부문 체계로 재편하고 델타원본부를 신설했다.
△하나증권 대표 연임
강성묵은 2025년 말 하나증권 대표 3연임에 성공했다. 강성묵은 2025년 12월까지 회사를 이끌게 됐다.
하나증권은 2025년12월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강성묵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앞서 2015년 12월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강성묵을 선택했다.
대내외 경영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안정 속의 도약과 리더십을 통한 그룹의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
하나금융은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과 위치, 역할 측면에서 조직의 체질 개선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내재화하면서 영업력을 제공할 수 있는 경영능력을 비중있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강성묵이 수익성 저하에 따른 비상경영체제 전환과 조직개편, 손님기반 확대, 리스크 관리, 기업문화 정착 노력 등을 통해 하나증권의 위기를 극복하며 실적 개선을 이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정, 발행어음 시장 진출
하나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해 모험자본과 생산적 금융의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하나증권은 2025년 12월1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초대형 IB(투자은행)로 지정받고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에 대한 최종 인가를 획득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약정 수익률에 따라 이자를 지급하는 단기 금융 상품이다.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200% 한도까지 발행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운용 자산의 25% 이상을 모험자본에 투자해 혁신 기업의 성장 단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하나증권은 2026년 1월9일 ‘하나 THE 발행어음’ 수시형과 약정형을 출시했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이 하나증권 발행어음 1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나증권은 이번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모험자본에 적극적으로 투자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의 네트워크와 금융 역량을 연계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등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단 방침을 정했다.
| ▲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운데)가 2025년 12월2일 서울 강남구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 개점 기념 행사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하나증권> |
△초고액자산가 전담 센터 열어
하나증권이 초고액자산가를 타겟으로 하는 전담 센터를 열고 프리미엄 서비스에 나섰다.
하나증권은 2025년 12월1일 서울 강남구에 프리미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를 신규 오픈했다.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는 국내외 주식투자부터 채권, 글로벌 투자자산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점포로 운영된다.
하나증권의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각 부문 역량을 집중한 손님 맞춤 상품 제공과 리스크 관리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도 선보인다. 가문 자산 증대를 위한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 수립부터 자산승계, 기업 경영, 세무, 법률 컨설팅 등 생애주기에 맞춘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하나증권 흑자전환 이뤄내
강성묵은 2024년 하나증권 흑자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하나증권은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419억 원, 순이익 2239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로 돌려세웠다.
2023년 비경상 손실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금리하락으로 자산운용 이익이 확대됐다.
하나증권은 당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과 자산평가 손실, 차익결제거래(CFD) 충당금과 펀드 보상금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손실 3667억 원, 순손실 2889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악화를 겪었다.
앞서 부동산 PF와 해외 대체투자 등 부동산 금융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기업금융부문을 키워왔던 하나증권은 2022년부터 부동산시장이 침체기를 맞으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강성묵은 2023년 하나증권 지휘봉을 잡고 영업력 강화를 통해 자산관리와 전통 기업금융부문에 힘을 실어 부동산 금융에 치우친 수익구조와 사업체질 개선에 힘을 쏟았다.
2024년 초 신년사에서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턴어라운드’를 중점 추진 사항으로 꼽았을 만큼 수익성 회복에 역량을 집중했다.
강성묵은 2024년 초 자산관리과 기업금융부문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자산관리부문은 지역 영업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본부를 신설하고 기업금융부문은 전통 기업금융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부문을 나눠 조직을 재편했다.
2023년 11월에는 기업금융그룹장으로 정영균 전 삼성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영입한 데 이어 2024년 초 김현호 DS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기업금융본부장으로 신규 선임하는 등 전통 기업금융부문 강화를 위한 외부인재 수혈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하나증권은 2024년 HD현대마린솔루션, 에이피알(APR) 등 대형 기업공개(IPO)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리고 현대백화점과 GS에너지 등 회사채 발행업무를 수행하면서 기업금융 실적이 오름세를 보였다.
강성묵은 2023년 취임 직후 자산관리부문에서도 그룹의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 ‘하나 연금닥터’와 연계한 연금관리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
당시 하나증권은 모든 영업점에서 연금에 특화한 임직원 49명을 ‘연금닥터’로 선발해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 등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실적 향상을 가져오며 강성묵은 강성묵이 본질적 체질개선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경영 중시
강성묵은 하나증권 대표 취임 뒤 영업점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평소 영업현장을 중요시하는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었다.
2023년 1월2일 강성묵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서초WM 영업점을 방문했다. 강성묵은 임직원들에게 현장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고 자산관리 영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강성묵은 “회사 발전의 근간은 직원에 있다”며 “모두가 하나가 돼 즐겁게 일하는 열린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성묵은 그 뒤 전국 영업점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하나은행 입행 뒤 영업·투자 다방면 경력 쌓아
강성묵은 1993년 하나은행에 입행한 뒤 영업과 증권 등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강성묵은 2021년 4월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을 맡았다. 이 때 경영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임기가 1년가량 남았음에도 202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됐다.
202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임기를 다 채우기 전에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선택을 받았다.
짧은 재임기간에도 경영 능력을 입증했고 금융시장 불안 속에서 위기를 이겨내는 데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받으면서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