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 연료전지사업에서 포스코에너지 제쳐 시장 주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10-23 17:2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이 새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연료전지사업에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23일 “두산이 연료전지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의지와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발전사들의 투자확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연료전지 보급확대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파악했다.
 
두산, 연료전지사업에서 포스코에너지 제쳐 시장 주도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원자력과 석탄화력발전에 의존해왔던 에너지발전 비중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한 석탄화력발전소를 가동 중단하거나 폐쇄하고 있고 신규 발전소의 건립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을 계기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백지화하고 기존 원전 수명의 연장을 금지하는 등 원전비중 축소정책도 계속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하나인 연료전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두산이 연료전지 발전소 수주에서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크다.

두산이 연료전지사업에서 경쟁기업인 포스코에너지를 제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부문의 선두사업자로 꼽혔지만 최근 수주역량이 약해지면서 최근 국내에서 발주되고 있는 대형 연료전지사업은 두산이 대부분 수주하고 있다.

두산은 송도 연료전지 발전프로젝트와 대산 수소연료전지사업, 강동 연료전지발전소, 마곡지구 서남물재생센터 등에서 올해 신규수주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은 3분기에 자체사업에서 매출 6020억 원, 영업이익 58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보다 자체사업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31.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