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인 9월30일 인천공항에서 출발여객 신기록이 세워졌다. 둘째날인 1일 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공항공사는 9월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 여객 수가 역대 최대치인 11만4751명에 이르렀다고 1일 밝혔다.
▲ 2017년 9월28일 인천공항 출국장이 해외에서 연휴를 보내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
9월30일 인천공항의 전체 여객 수는 18만9111명으로 도착 여객 수는 7만4360명이었다.
인천공항공사는 1일에는 전날보다 많은 11만5353명의 출발여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했다.
출발 여객수가 늘어나면서 출발 수하물처리 수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연휴 하루 전인 9월29일 출발 수하물 수는 9만3673개였는데 30일 9만5697개로 늘어나며 역대 최다량을 기록했다.
1일 예상 수하물 수는 10만3058개로 전일보다 7천 개가량 많을 것으로 추산됐다.
하루 운항편수도 지금껏 보지 못한 기록을 낼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다 운항편수는 7월30일 1101편이었는데 1일에는 1126편의 운행이 예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에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현장 운영인력 1500명을 추가 투입해 특별근무를 지시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휴 동안 공항에 이용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객들에게 대중교통과 각종 자동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부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