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가 한국소비자원에서 간편결제를 놓고 진행한 소비자 만족도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에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시장 점유율 상위 4개 업체를 놓고 1200명(업체별로 300명씩)을 대상으로 소비자만족도(5점 만점)를 조사한 결과 삼성페이가 종합만족도 3.78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3.76점이었고 페이코는 3.70점 순이었다.
삼성페이는 결제시스템 용이성, 부가서비스, 개인정보 관리, 서비스 호감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의 이번 조사에서 간편결제 이용자들은 편리함 등에는 만족했지만 개인정보 관리나 할인혜택 등은 부족하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시스템 용이성 및 대응성에 대한 만족도는 4.14점이었지만 개인정보 관리는 3.56점, 할인혜택은 3.52점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사업자에게 통보했고 사업자별로 서비스취약 부문을 개선해 앞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6월7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2.8%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