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외국언론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 경영 더욱 강화한다"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8-16 17:4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시장 경쟁에 대응해 ‘디자인경영’에 더욱 힘을 싣는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가 15일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신차 출시주기를 1년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며 “자본력을 갖춘 새로운 경쟁자와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신차출시 주기가 줄어들면서 현대차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시장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국언론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 경영 더욱 강화한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현대차는 최근 남양연구소에 새 디자인스튜디오를 완공하면서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전략도 새로 짰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신차출시 주기를 기존 3~5년에서 절반 수준인 1년반으로 줄이고 두 브랜드의 디자인 작업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면서 디자인 차별성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완성차회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데다 전기차 전문회사인 테슬라, 자율주행차 경쟁에 뛰어든 웨이모와 애플 등 ICT회사들까지 자동차산업에 뛰어들면서 전통적인 완성차회사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차는 점차 치열해지는 자동차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디자인을 무기로 내세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새 디자인스튜디오는 기존의 2배 수준인 2만8천㎡ 규모로 3대의 대형 3D프린터가 설치됐다.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디자인 작업은 25건이다. 현대차는 새 디자인스튜디오를 짓는데 766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새 디자인스튜디오를 열기 전부터 디자인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현대차는 올해 6월 소형SUV 신차 코나를 출시하면서 코나에 적용한 디자인 요소를 향후 출시하는 현대차 신차에 적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올해 9월 출시하는 중형세단 G70을 시작으로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새 디자인스튜디오는 현대차가 야심차게 진행 중인 전기차 출시 계획도 새 디자인스튜디오가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 구형,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력화"
넷마블 개인정보 8천여건 추가 유출, 입사지원자 신상까지 포함
OK저축은행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길호 단독 추천, 사실상 6연임 확정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계열사 케이드라이브 완전자회사 편입
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업체 인수 검토,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삼성전자 3분기 낸드 점유율 32.3% 1위, 일본 키옥시아 매출 33% 급증
이재명 감짝 공개, "트럼프가 우라늄 농축 5대5 동업하자 제안"
국내 전체 증권사 3분기 순이익 2조4923억, 지난해보다 37% 늘어
[3일 오!정말] 이재명 "몸 속 깊은 암을 치료하는 것과 같다"
[오늘의 주목주] 홍라희 '이재용에 지분 증여' 삼성물산 9%대 급등, 코스닥 올릭스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