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코스맥스, 해외사업 호조로 하반기 실적 좋아져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08-10 19:1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맥스가 해외판매 호조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코스맥스가 수익성 높은 중국사업의 매출비중을 키워 하반기 영업이익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맥스, 해외사업 호조로 하반기 실적 좋아져  
▲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코스맥스는 2월부터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에서 새 색조화장품 공장을 가동하며 중국법인 실적이 크게 늘었다.

2분기 중국법인 전체매출은 106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3%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됐다. 법인별 매출은 상하이법인이 28.1%, 광저우법인이 43% 급증했다.

하반기도 중국 현지 화장품판매회사의 수요가 이어져 중국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남아지역에서 화장품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법인의 2분기 매출은 1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54.7% 급증했다.

이승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남아에서 립스틱제품 판매호조로 색조 관련한 제품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법인을 통해 태국 등 국가에서 거래처를 늘리고 있어 동남아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미국에서도 새 화장품을 출시하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는 하반기 매출 4710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23.8% 늘어나는 것이다.

2분기는 국내판매가 부진해 영업이익이 줄었다. 사드보복 여파로 중국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2분기 매출 2190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