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오만에서 대규모 일감 따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8-07 11:2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오만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오만 국영석유공사(OCC)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KPI)가 합작해 설립한 DRPIC로부터 두쿰 정유설비 프로젝트 1번 패키지의 낙찰의향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오만에서 대규모 일감 따내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왼쪽),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오만 두쿰 정유설비 프로젝트는 오만 수도인 무스카트 남쪽 550km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에 하루에 23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로 모두 3개 패키지로 나눠 발주됐다.

대우건설은 스페인 엔지니어링기업 테크니카스리유니다스(T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번 패키지를 수주했다.

1번 패키지의 사업규모는 모두 27억5천만 달러로 대우건설이 확보한 몫은 9억6250만 달러다. 대우건설은 착공 후 47개월 안에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만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정유공장 건설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테크니카스리유니다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우만 두쿰 정유설비 프로젝트의 2번 패키지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 건설기업인 페트로팩과 50대 50의 지분으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20억 달러 규모의 2번 패키지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확보한 금액은 10억 달러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다음 주 4대그룹 회장 간담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속 대책 논의
김동녕 18년 만에 한세실업 대표이사로 경영 복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LG전자 조주완 "스마트팩토리 누적 수주 1조 눈앞, 반도체·제약으로 확장"
KT&G 3분기 매출 1.8조 영업이익 4653억 역대 최대, 연간 실적 목표치 상향
하나증권 "한미약품 고지혈증 제네릭에서 압도적 매출 성장, 비만 약 내년 4분기부터 매..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가시권, 박장서 신라·신세계 빠진 인천공항점 입점 결단하나
IBK투자 "현대그린푸드 범현대 외 수주 경쟁력 확대, 생산효율도 개선"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이익 1043억 내 39% 증가, 글로벌 매출 호조
IBK투자 "네이버 AI·젼환 가속화, 광고 커머스 콘텐츠에 통합 플랫폼 전략"
루닛 자회사 볼파라와 브랜드 통합, 서범석 "AI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