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검찰총장 후보 문무일 "검사가 수사하지 않고 기소할 수 없다"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가 검찰의 수사기능을 없애고 기소권만 부여하는 방안을 놓고는 반대입장을 내놨다.

문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답변을 통해 “판사가 재판하지 않고 판결을 선고할 수 없듯이 검사가 수사하지 않고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총장 후보 문무일 "검사가 수사하지 않고 기소할 수 없다"  
▲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수사와 기소는 성질상 분리할 수 없으며 검찰제도를 둔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의 국가에서 검찰이 기소와 수사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을 국정과제로 삼고 올해 구체적인 조정방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다만 문 후보자는 ”경찰수사의 자율성을 어느정도 부여할 수 있는지의 관점에선 검경 수사권 조정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놓고는 협력할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

문 후보자는 "깨끗하고 청렴한 국가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잘 알고 있다"며 "국회 논의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효율적인 부패척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검찰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확보, 인권존중 수사관행의 정착, 검찰 의사결정 과정의 합리화를 꼽았다.

문 후보자는 "검찰이 외부의 압력을 받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수사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4일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펄어비스 '검은사막', 12년째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수 게임 저력
엔씨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 정조준, 글로벌 성장 가속
HLB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FDA 승인 받아, 김동건 "2차 치료 옵션 제공"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금리 인상 자극, 'AI 버블' 키우는 악순환 고리 낳는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2심도 징역 15년 구형
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2박3일 일정 시작, 트럼프와 무역·AI 현안 논의할 듯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6%에서 3.7%로 대폭 상향, 물가상승률 3.0% 전망
[오늘의 주목주] '냉각 기술' 기대감 SK이노베이션 주가 5%대 올라, 코스피 기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