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품질불량 자동차 반품 1위는 현대차 그랜저

김수진 기자 9kimsujin020@businesspost.co.kr 2014-10-16 14:14: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품질불량에 따른 자동차 반품이 연 평균 900여대에 이른다. 현대차 그랜저가 가장 많이 반품된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낸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0∼2013년 모두 3613대(연 평균 903.8대)의 자동차가 반품됐다.

  품질불량 자동차 반품 1위는 현대차 그랜저  
▲ 현대차 그랜저
자동차 반품 대수는 2010년 502대였으나 2011년 1145대, 2012년 1019대, 2013년 947대 등 1천대 안팎으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 5월 현재 373대가 반품됐다.

2010년 이후 올해 5월까지 반품된 자동차 대수를 판매회사별로 보면 현대자동차(1480대), 기아자동차(978대), BMW코리아(397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283대), 르노삼성자동차(231대)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반품된 차량은 현대차 그랜저로 209대였다. 아반떼(198대)와 포터Ⅱ(179대)가 그 뒤를 이었다.

수입차 가운데 BMW5 시리즈가 150대로 가장 많이 반품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A6가 73대, BMW코리아의 3시리즈가 60대, BMW코리아의 7시리즈가 56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클래스가 52대였다.

반품까지 걸린 기간을 보면 한국토요타자동차가 22일로 가장 짧았으며 르노삼성자동차 36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37일, 현대자동차 38일, 한국닛산 53일 등이었다.

한불모터스가 반품까지 평균 289일이 걸려 가장 길었다. 한불모터스의 경우 반품하는 데 최장 2223일까지 걸린 경우도 있어 반품이 가장 어려웠다.

김태흠 의원은 "반품기준을 더욱 명확하게 해 하자가 있는 경우 반품이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