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라오스의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예금보험공사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7년 전자정부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라오스의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과제가 최종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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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
전자정부해외진출 지원사업은 행정자치부가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전자행정시스템 수출을 돕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선정에 따라 라오스의 예금자보호기금을 대상으로 금융회사의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예금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이달 안에 민간사업자와 함께 라오스를 방문해 시스템 구축의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을 세웠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예금보험제도를 운영하며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정보시스템의 해외전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 전자정부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IT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예금보험제도를 외국에 전파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전자정부해외진출 지원사업에서도 몽골에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의 구축을 지원하는 과제가 선정됐으며 올해 3월 태국 예금보험원을 방문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