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개별 ETF 수급과 상승 요인을 고려했을 때 국내에 반도체보다 강한 테마도 많다”며 “전력설비, 태양광은 수급과 기술적 흐름(테크니컬) 모두 반도체를 능가하고 수급 요인만 고려하면 원전, 자동차 ETF도 반도체 만큼 강하다”고 말했다.
| ▲ 테마 ETF에서 전력, 태양광, 자동차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됐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코덱스(KODEX) 인공지능(AI)전력핵심설비 ETF’는 수급 지표에서 가장 강한 테마 ETF로 꼽혔다. 최근 한 달 사이 운용자산(AUM)이 136% 증가했다.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이 지난 한 달 평균보다 57% 가량 늘어나는 등 지속해서 수급이 들어오고 있다.
‘플러스(PLUS)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ETF’도 최근 운용자산이 빠르게 순증해 운용자산 규모가 2550억 원이 됐다. 3월 말 1천억 원을 넘어선 뒤 약 40일 만에 두 배 넘게 늘었다.
자동차 ETF는 ‘KODEX 자동차 ETF’와 ‘SOL 자동차TOP3플러스 ETF’가 대표 상품으로 제시됐다.
‘KODEX 자동차 ETF’의 운용자산은 6370억 원, ‘SOL 자동차TOP3플러스 ETF’의 운용자산은 3350억 원 규모다.
박 연구원은 “수급을 개별 ETF 운용자산 대비, 평균 거래량 대비 지표로 표준화하면 자동차가 오히려 반도체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반도체 ETF 역시 투자 매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이번 반도체 강세는 기초체력(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된 상승”이라며 “반도체업종에 대한 가치평가(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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