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 양산차로 독일 자동차경주 완주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4-24 11:18: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브랜드 출범을 앞두고 첫번째 양산차 i30N과 유사한 성능을 갖춘 차량으로 독일 자동차경기에 출전해 완주했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22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예선전에서 고성능 N브랜드의 첫번째 양산차 ‘i30N’에 가까운 경주차 2대로 출전해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 양산차로 독일 자동차경주 완주  
▲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 현대차 경주차.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유럽에서 고성능 N브랜드를 출범하고 첫번째 모델인 i30N을 출시한다. 이번 경주차는 i30N에 탑재하는 2.0터보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는 등 최소한의 튜닝으로 양산차와 유사한 성능으로 SP3T클래스에 출전했다.

현대차는 이번 예선전에 이어 5월 25~28일에 열리는 본선전도 출전해 i30N을 양산하기 전에 성능을 테스트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경주에 출전하면서 얻은 다양한 수치를 양산차 성능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최고 성능으로 주행해 총 주행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매기는 자동차 경기이다. 가속 및 선회 성능, 내구성 등이 경기의 승패를 가르며 운전자의 지구력, 주행전략 등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 경기는 르망과 스파에서 열리는 경기와 함께 유럽의 3대 내구레이스로 꼽힌다. 경기 코스는 노르트슐라이페, 그랑프리 서킷으로 구성되는 데 총길이는 25km에 이르며  73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이 지역은 큰 높낮이 차이와 다양한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조건으로 ‘녹색지옥’으로 불리면서 글로벌 완성차회사들은 이 곳에서 차량의 성능을 검증하고 신차를 시험운행하기 위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완주율이 50~60% 대에 불과하다. 지난해 이 경기에 출전한 차량은 모두 158대였는 데 이 가운데 101대만 완주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도 이 경기에 출전했는데 2.0터보 엔진을 탑재한 i30 차량으로 SP3T클래스에 처음으로 출전해 완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BNK금융 자회사 CEO 최종후보 선정, 부산은행장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민주당 1월11일 새 원내대표 선출, 정청래 '1억 수수 의혹' 윤리감찰 지시
이재명 첫 청와대 국무회의 주재, 내란재판부법·허위조작정보근절법 통과
차량용 디스플레이 고급화 경쟁, 미니LED·OLED 채용률 확대 전망
2025년 기업 정보보호 투자 14.3%·인력 10.7% 증가, 3년째 증가폭 감소
아파트 시공 후 층간소음 차단 검사 강화, 전 세대 5% 이상으로 확대
신혼부부·고령자·청년 위한 특화주택 4571호 공급, 월 임대료 1만 원도 있어
비트코인 시세 반등에 한계 뚜렷, ETF 자금 유출에 지지선 유지 불안해져
경제계 '2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 환영, "형사 리스크 완화 기대"
500대 기업 신임 CEO 평균 연령 2세 낮아져, 내부 출신 비중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