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박창민, 대우건설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암초 만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3-30 16:0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경기도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따냈지만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박창민 사장은 이 재건축사업을 따내는 데 직접 나섰는데 ‘고분양가’ 논란을 해소해 분양사업 차질을 막고 인근 주민들의 반발도 잠재워야 한다.

◆ 주택토지보증공사, 대우건설 분양보증 여부 고심

30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우건설이 수주한 과천주공1단지 사업의 분양보증을 할지 여부를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박창민, 대우건설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암초 만나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현재 과천시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질 조짐을 보이자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과천주공1단지의 분양가격이 3.3㎡당 3313만 원에 책정된 점을 주시하고 있다. 이는 삼성물산이 지난해 5월에 과천주공7단지 2구역을 재건축해 분양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의 분양가격(2678만 원)보다 23.7% 높은 것이다.

대우건설이 과천주공1단지를 기존에 책정한 분양가격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힘들 가능성이 크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해 만든 ‘고분양가 사업장 보증처리기준’은 분양보증을 신청하는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 인근 아파트 평균분양가보다 10% 이상 높거나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분양가를 초과하는 경우를 고분양가로 규정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과천주공1단지는 ‘고분양가 아파트’로 분류되기 때문에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을 수 없다. 대우건설이 분양보증을 받지 못하면 과천시 등 지자체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지 못해 과천주공1단지의 분양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된다.

결국 대우건설이 사업을 일정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합과 협의해 분양가를 낮추는 수밖에 없는 셈이다. 하지만 현대건설과 GS건설 등과 경합한 끝에 조합원들로부터 분양가를 동의받은 것이라 분양가격을 하향조정하면 조합원의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격과 보증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인근 지역과 형평성도 맞지 않아

대우건설이 과천주공1단지에 프리미엄 아파트브랜드인 ‘푸르지오써밋’을 적용하기로 한 점도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조합은 대우건설이 브랜드를 차별적용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3년에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대우건설은 이 아파트에 ‘푸르지오’ 브랜드를 적용하기로 했다.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조합은 “주공1단지와 주공7-1단지는 도보로 5분밖에 떨어지지 않아 인접해 있다”며 “비슷한 지역의 아파트에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조합은 대우건설이 ‘푸르지오’브랜드를 ‘써푸르지오써밋’브랜드로 교체하지 않을 경우 시공사 자격을 박탈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미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에 뛰어들 때부터 과천주공7-1단지 조합이 브랜드 차별과 관련한 사항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아직 공식적으로 시공사 박탈과 관련한 내용을 전달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천주공7-1단지 조합의 반발이 심해질 경우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은 박창민 사장이 직접 시공사 선정총회에 직접 참여해 수주에 공을 들인 사업이다. 박 사장은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서 과천주공1단지 사업에 속도를 내 이른 시일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수주에 성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