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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생산적포용금융부' 신설, 부행장 '정은지·이동운·정광석' 선임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6-07-14 18: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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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첨단·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는 생산적포용금융부를 신설하고 기존 디지털그룹을 AX전략그룹으로 재편했다. 

아울러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처음 단행한 이번 정기인사에서 정은지·이동운·정광석 신임 부행장 3명을 선임해 기존 인사를 교체했다. 
 
IBK기업은행 '생산적포용금융부' 신설, 부행장 '정은지·이동운·정광석' 선임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5월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IBK-코스닥 붐업 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IBK기업은행은 14일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생산적포용금융부를 신설했다.

생산적포용금융부는 첨단·혁신기업에 체계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동시에 개인채무조정 등을 통한 고객 재기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투자부서 안에는 정책사업 전담조직을 강화해 정책금융의 체계적 집행을 뒷받침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장 행장이 취임 당시 제시한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실제 사업조직을 통해 추진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장 행장은 2월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생산적 금융의 마중물이 되어 중소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며 “2030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하는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관련 조직도 확대·재편했다. IBK기업은행은 기존 디지털그룹을 인공지능 전환(AX)전략그룹으로 바꾸고 인공지능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는 AX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겼다.

AX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한편 체계적인 데이터 활용과 내부통제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사업부문의 연계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재정비도 진행됐다. IBK기업은행은 여러 조직에 흩어져 있던 글로벌투자 기능을 CIB그룹에 집약하고 자산관리그룹에는 연금사업본부를 편제했다.

이를 통해 WM·신탁·연금사업을 연계한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부문’ 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실시된 정기인사에서는 정은지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과 이동운 AX전략그룹장, 정광석 글로벌사업그룹장 등 신임 부행장 3명과 신임 본부장 11명이 선임됐다.

정은지 신임 부행장은 강북지역본부장과 강서·제주지역본부장,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을 거치며 30년 이상 영업현장에서 근무한 중소기업금융 전문가다. IBK기업은행은 정 부행장이 현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문화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운 신임 부행장은 혁신금융부장과 서부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본부와 영업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AX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광석 신임 부행장은 전략과 자금, 글로벌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글로벌사업부문의 새로운 성장기반 구축과 수익성 강화를 이끌게 된다.

IBK기업은행은 현장 중심의 인사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과 지역본부에 인사권을 위임하고 팀장급 이하 직원의 이동인사도 별도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은 장 행장이 취임 뒤 처음 실시한 정기인사라는 점에서 생산적·포용금융과 인공지능 전환을 임기 초반 핵심 경영과제로 분명히 했다는 의미가 있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AX기반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책임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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