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곡성·구례·진도군 점포 신설 검토, 정일선 "지역민과 지역기업 성장 뒷받침하겠다"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6-07-09 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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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 광주은행이 곡성·구례·진도 등 3개 군에 점포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광주은행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으로 광역화된 행정구역에 맞춰 지역 점포 확장과 지역 상생금융 확대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 광주은행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현재 점포가 없는 곡성·구례·진도 등 3개 군에 점포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권을 형성할 중요한 전환점이다”며 “광주은행은 지역민과 지역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가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방소멸 위기와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해 7월1일 출범한 국내 첫 통합 광역자치단체다. 통합 이후 인구 규모는 약 320만 명 수준으로 부산광역시(약 330만 명)에 버금가는 ‘초광역 메가시티’다.
이에 기존 시·도 체제를 넘어 광역권 단위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구축하고 서울 중심의 국가 발전 구조를 완화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광주은행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사랑예금’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전남광주특별시 사랑통장을 보유하는 등 간단한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3.50%(기본금리 연 3.2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
광주은행은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개방센터와 연계해 지방은행 최초로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지역사회 상생금융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조성이 본격화하는 데 맞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이전하는 반도체 기업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도 마련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자발적 기부 참여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